이란 이스라엘 본토 보복 공격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주 이라크 영사관을 폭격하여 이란 혁명 수비대 장군 2명 포함 장교 7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이란이 13일 밤부터 이스라엘 본토로 드론과 미사일을 200발 넘게 발사했는데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의 공습 이후 보복 방안을 고려했다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이를 철회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두 이스라엘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14일 회의를 열어 보복 공격에 나서는 방안을 포함해 이란의 공격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3일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 간 통화 후 보복 공격 안건을 철회했다고 합니다. 확전이 더이상 되지 않아 다행입니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이번 이란의 공격에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을 통해 다 수비하였는데요. 이스라엘이 방공망 운영에 원화로 2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든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재정고문을 지낸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이날 와이넷 인터뷰에서 이란의 폭격을 막아낸 아이언돔 등 자국군 방공체계와 관련, "하룻밤에만 40억∼50억 셰켈(약 1조4천694억∼1조8천368억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에 99%넘는 공격을 모두 수비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뉴욕타임스가 드론이 185기, 지대지미사일이 110기, 순항미사일이 36기 이렇게 한 300기 이상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타격을 입히는 것은 아무래도 전투기가 출격 후 이스라엘에 가서 공습을 하는 게 가장 타격이 크겠지만 불행하게도 이란은 이미 공군능력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이란의 주력 전투기가 2차대전 때 쓰던 팬텀기로 이란의 공군전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란으로서는 이 정도 공격 외에는 이스라엘에게 공격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앞으로의 전쟁 전망
이란이 직접적으로 공격을 하면서, 양국이 그동안 선전포고 없이 벌여온 ‘그림자 전쟁’이 반세기 만에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스니다. 현재 이란은 “이스라엘이 대응하면 다음 작전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하였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란을 규탄하면서도 이스라엘의 보복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난 50여년간 이스라엘과 이란은 상호 직접적인 공격을 피해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을 은밀히 공격하거나 핵 과학자를 암살했다는 의심을 받아왔지만 배후를 자처하지 않았습니다. 이란도 팔레스타인 하마스, 레바논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 대리세력을 지원하면서도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직접 타격을 꺼렸는데요. 직접적인 개입을 할 경우 강대국인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으로 확대되거나 미국의 개입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스라엘이 선을 넘고 남의 나라 영사관을 폭격했기 때문에 이란 입장에서도 보복 공격을 하지 않을 경우 정권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공격한 것인데요.
하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면서 1973년 제4차로 끝난 중동전쟁이 51년 만에 재발할 수 있는 화약고가 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에 대해 “양국의 오랜 ‘그림자 전쟁’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스라엘은 더이상의 보복을 하지 않고 이대로 상황이 종료될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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